<p></p><br /><br />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에서 이들을 데려오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건 데리고 온 이후 관리입니다. <br> <br>정부는 이들을 천안 지역의 별도 시설에 2주간 격리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, 지역사회의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김윤수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이태호 / 외교부 2차관] <br>"임시 생활 시설로는 관계부처간 검토를 거쳐 공무원 교육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 예정입니다." <br> <br>전세기가 공항에 도착하면 격리된 상태에서 2차 검역을 진행합니다. <br> <br>이상이 없으면 대기하고 있던 버스로 옮겨타고 곧바로 임시생활보호시설로 이동하게 됩니다. <br> <br>현재 충남 천안의 우정공무원교육원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2곳이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태조산과 흑성산 자락에 있어 사람들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. <br> <br>또 근처에 국가지정 음압병상을 갖춘 단국대 병원이 있고 오송에는 질병관리본부가 있어 이상 징후 발생 때 대응이 수월합니다.<br> <br>하지만 천안 주민들이 우한에서 온 국민 수용에 반발하고 있어 정부도 최종 확정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단 교민들이 임시생활보호시설에 도착하면 14일 간 지내게 될 방을 배정받게 됩니다. <br> <br>1인 1실이 원칙이지만 증상이 없는 부부나 가족은 함께 지낼 수 있습니다. <br> <br>식사는 정부가 마련한 도시락이 제공되고 면회는 불가능합니다. <br> <br>또 24시간 의료진이 상주해 건강상태를 확인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14일 이후 아무 증상이 없으면 격리 생활을 마치고 퇴소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윤수 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호(천안)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