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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서도 중국인 입국 막는다…국경까지 ‘차단’

2020-01-28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치료제가 없는 신종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기 위해 인접 국가들은 중국 국경을 폐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북한에 이어, 몽골도 중국인들의 왕래를 차단했습니다. <br> <br>한수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박쥐 날개를 펼쳐보이며, 먹는 모습을 자랑하는 중국의 유명 여행 블로거,<br><br>[왕멍원 / 여행 블로거 (2016년 게시)] <br>"이 박쥐고기는 닭고기처럼 매우 부드럽고, 게다가 몸보신에 좋아요." <br> <br>우한에서 먹은 것은 아니었음에도, 이 여성은 중국인들의 이런 식습관에서 전염병이 유래했단 사실이 알려지며, 중국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습니다.<br> <br>진원지인 우한 주민들은 물론이고, 후베이성의 주민들까지, 중국 전역에서 쫓겨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인접한 후난과 산시성 등은 후베이 주민들이 넘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, 삼엄한 검문을 시작했습니다. <br><br>[데이비드 / 우한시 주민] <br>"우한 사람이지만 상하이에서 일하는데, 지금 갈 수가 없어요. 비행기랑 철로가 다 막혔어요." <br> <br>후베이에서 들어오는 터널 입구를 아예, 흙으로 막아버린 일부 지역도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[후베이성 주민] <br>"후베이성이 다 봉쇄됐는데 호텔에서도 못 머물게 하면 저희보고 길바닥에서 죽으라는 건가요!" <br> <br>중국과 국경을 맞댄 나라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북한이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한데 이어, 가장 긴 국경선을 마주하고 있는 몽골은, 접경 지역에서 <br>당국 허락이 없이는 개인의 이동을 금지했습니다. <br><br>카자흐스탄은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제한에 들어갔습니다. <br><br>미국과 독일은 자국민들에게 중국 여행 자제를 권고했습니다. <br> <br>[하이코 마스 / 독일 외무장관] <br>"독일 여행자들은 중국으로의 불필요한 여행은 가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." <br> <br>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필리핀과 마카오 등도, 중국인의 입국을 선별 차단하는 등 통제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 <br>sooah72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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