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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전역 입국자 ‘건강 상태 질문서’ 제출 의무화

2020-01-28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정부의 검역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<br> <br>오늘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가 이런 노란색의 건강상태 질문서를 빠짐없이 작성하고 제출해야 합니다. <br><br>공항 현장은 어땠는지, 김단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마스크를 쓴 탑승객들이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하자, 검역관이 일일이 체온을 잽니다. <br><br>어디에 얼마나 머물렀는지 상세히 묻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(언제부터 언제까지 있었어요?) <br>1월 10일 입국해서 28일까지. 후이저우 장강에 있었어요." <br> <br>오늘부터 공항 검역이 한층 강화되면서 우한 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은 건강상태 질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합니다. <br> <br>최근 3주 동안 열이나 기침, 두통같은 증상이 있었는지, 방문한 국가는 어디였는지를 빠짐없이 써야 합니다. <br><br>이상 증상이 있다고 적은 입국자는 검역관이 격리 여부를 판단합니다. <br> <br>[민철령 / 중국 심양] <br>"열 있는지, 기침했는지, 우한 갔는지… 다 작성했어요. 체온도 재보고. (검역관이) 다 작성한 것을 검사해요." <br> <br>하지만 해열제 등을 복용해 증상을 숨기거나 허위로 질문서를 작성해도 적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중국인이 제3국을 경유해 입국할 경우 검역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헛점도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진몽야 / 중국 절강성] <br>"걸려도 당장 열나는 거 아니에요. 일주일 후에 열날 수 있어요. 옆 사람은 몰라요.(작성할) 당시에 열이 안났지만 일주일 후에 열이 날 수 있어요." <br> <br>오늘 하루 중국에서 인천으로 들어온 항공기는 128편, 입국자는 2만 명이 넘었습니다. <br> <br>검역 인력 200명이 추가로 투입됐지만, 현재 인력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 입니다. <br>kubee08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이호영 <br>영상편집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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