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찾는 손길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대형 마트에서는 최근 사흘 동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배 넘게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명동의 한 약국. <br /> <br />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이 문밖까지 길게 줄지어 섰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들 틈을 뚫고 나오는 남성 손에는 검은색 봉지 한가득 마스크가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 동성로. <br /> <br />거리를 걷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까맣거나 하얀 마스크를 꼈습니다. 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불안감이 커지면서 미세먼지가 없는 날에도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홍준익 / 대구 달성군 다사읍 : 최근에 우한 폐렴,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해서 좀 걱정이 돼서…. 혹시 모르니까…. 잠재하고 있는 사람이 와서 또 대구에서 있다가 발병할 수 있는 거니까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마스크 착용했습니다.] <br /> <br />대형마트 마스크 판매대에는 빈 곳이 심심찮게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초미세먼지까지 걸러준다는 마스크는 자취를 감췄고, 그나마 남은 제품도 바닥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알코올 손 소독제 역시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동났고, 손 세정제도 불티난 듯 팔립니다. <br /> <br />지난 25일부터 사흘 동안 한 대형마트 마스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배 넘게 늘었고, 손 세정제 매출도 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기간 편의점에서도 마스크와 손 세정제 같은 개인 위생용품 매출이 5배 넘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[방민경 / 대구 방촌동 : (평소에는) 답답해서 착용을 잘 안 하는 편인데 요즘 워낙 코로나바이러스나 독감 이런 게 또 유행이기도 해서 불안하기도 하고, 또 가족들 건강도 염려되고 해서….] 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개인 위생용품 수요는 당분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12822094888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