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초미세먼지가 경도 인지장애 환자 증상 악화" <br />가천대길병원·서울대보건환경연구소, 645명 조사 <br />초미세먼지와 신경정신행동 증상 밀접 관계 규명<br /><br /> <br />초미세먼지가 우울이나 초조 등 신경정신행동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나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기정 기자의 보돕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겨울철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 신경정신행동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특별히 더 주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초미세먼지가 경도 인지장애와 알츠하이머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가천대길병원 정신의학과와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등이 인지장애환자와 보호자 6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<br /> <br />초미세먼지 농도가 입방미터 당 8.3㎍ 증가할 경우 환자들의 신경정신행동 증상은 16.7% 악화됐고 <br /> <br />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환자의 경우엔 40.7%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지름 2.5㎛ 미만의 초미세먼지가 인지장애와 정신장애의 위험을 키울 개연성에 대한 우려는 있었지만 신경정신행동 증상과의 관계가 밀접하게 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강재명 / 가천대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: 초미세먼지가 내과적인 질환뿐만 아니라 정신질환이나 뇌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노인들, 치매 노인들에게서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한국형 치매행동평가척도를 이용해 조사된 이번 연구는 세계적 저널인 '사이언스 오브 더 토탈 인바이러먼트(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)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진은 치매에 대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기억력 개선제 복용, 혈관 관리 등과 함께 초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기정[leekj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12903294697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