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서울 명동과 면세점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확 줄어들었습니다.<br /> 국내 주요 여행사는 1월과 2월에 출발하는 중국 여행 상품을 모두 취소했습니다.<br /> 이어서 김순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서울의 한 면세점입니다.<br /><br /> 평소 같았으면 북적였을 여성 의류 매장이 텅 비었습니다.<br /><br /> 중국인 관광객들이 '싹쓸이'를 한다는 화장품 매장도 사정은 마찬가지.<br /><br /> 응대할 손님들이 없는 탓에 직원들만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주요 고객이던 중국인의 발길이 뚝 끊긴 겁니다.<br /><br />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던 서울 명동도 비교적 한산합니다. <br /> <br />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너도나도 마스크 차림으로 거리를 오갑니다.<br /><br /> 국내 주요 여행사도 비상입니다.<br /><br /> 모두투어와 노랑풍선은 이번 주부터 다음 달까지의 중국 여행 예약을 일괄 취소하고 수수료 없이 환불해 주기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