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, 신종코로나 확산에 "중국, 더 투명해야"…뉴욕증시 진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중국에 대해 더 많은 협력과 투명한 공개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도 검토하는 것을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크게 요동쳤던 미국 증시는 상황을 주시하면서 일단 안정세로 돌아섰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 보건 당국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해 중국에 "더 많은 협력과 투명성"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 "더 많은 협조와 투명성이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 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치라는 점을 중국에 요구했습니다."<br /><br />하루 전 "중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"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과는 온도 차가 있어 보입니다.<br /><br />에이자 보건장관은 "신종 코로나는 잠재적으로 매우 심각한 보건 위협"이라며 "우리는 상황이 더 악화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여행 제한 조치를 포함해 감염병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모든 방법을 논의 테이블에 올려놓아야 합니다."<br /><br />미국 내 검역 대상 공항도 기존 5곳에서 20곳으로 대폭 강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중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'여행 재고'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유나이티드항공은 다음 달부터 중국과 홍콩행 항공기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'신종 코로나' 확산 공포로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안정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시장은 여전히 확산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전미주택가격 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다우존스 등 3대 뉴욕지수 모두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