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 귀국 희망자 650명 중 206명 선발해 우선 귀국 조치 <br />별도의 터미널에서 입국 절차 진행…전원 병원으로 이송 <br />"현지에서 상당히 불안했지만 귀국하게 돼 마음 놓인다" <br />"기내 1차 검사에서 1명 발열·1명 기침 증세 보여"<br /><br /> <br />중국 우한에 있는 자국민을 귀국시키기 위해 일본 정부가 현지에 보낸 전세기가 오늘 오전 일본으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세기로 200여 명이 귀국했는데 전원 병원으로 이송돼 바이러스 검사를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도쿄 연결합니다. 황보연 특파원! <br /> <br />일본 전세기가 몇 시쯤 도착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8시 45분쯤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세기는 우한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귀국시키기 위해 일본 정부가 처음으로 현지에 파견한 전세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 전세기는 어젯밤 8시 반쯤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자정쯤 중국 우한 공항에 도착했고 이후 현지에 있는 일본인을 태운 뒤 약 12시간 만에 다시 돌아온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 전세기에는 우한에 거주하던 일본인 206명이 탑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 사전 조사에서 전체 귀국 희망자는 650명 정도로 파악됐는데 1차로 이들 206명만 먼저 선발돼 귀국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로 알려진 우한 수산시장 부근과 우한공항 근처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입니다. <br /> <br />즉 신종 코로나 감염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람들을 먼저 귀국 조치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통상 입국 절차를 진행하는 터미널이 아닌 별도의 터미널에서 이들에 대한 입국 절차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귀국한 사람들 가운데 현지 상공회의소 관계자 2명이 따로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들은 "현지에서 상당히 불안했지만 귀국하게 돼서 이제 마음이 놓인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우한 현지에서는 대부분 생필품을 구입할 때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하지 않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일본으로 돌아오는 전세기 안에서 의료진으로부터 1차적으로 열이 있는지 기침 증세는 없는지 등을 검사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1명은 발열, 또 한 명은 기침 증세를 보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두 사람은 전세기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분리된 별로의 자리로 옮겨 앉아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귀국한 전원은 일단 병원으로 이송돼 여기서 바이러스 검사와 정밀 건강 검진을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2911291905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