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이틀째 추가 확진 없어…의심환자 28명 검사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네 번째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 이틀째 추가 확진 소식은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의심환자 28명은 격리조치 후 검사를 받고 있어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질병관리본부는 오늘(29일) 오전 9시 기준 추가 확진 환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저께(27일) 네 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틀째 잠잠한 상황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보건 당국은 의심환자가 다수 신고됐고, 이 가운데 28명이 검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는 국내 확진 환자 4명의 접촉자로 파악된 387명에 대해서는 하루 2번 전화로 상태를 묻는 능동감시를 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증상이 있는 의심환자가 생기면 곧바로 격리조치 후 검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2차 감염 가능성과 관련해 중국 등 해외국가들로부터 발생한 현황을 수집해본 결과 의료인과 가족 간에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닷새간 일상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난 네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172명에 달하는 만큼, 이들의 향후 증상이 관건입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의심환자와 접촉자들을 관리하는 한편, 우한에서 국내로 들어온 3,000여명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지금까지 4번째 환자가 나왔는데, 이들 상태가 궁금합니다.<br /><br />폐렴 소견은 조금씩 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보건당국에 따르면 확진 환자 4명 모두 전반적으로 상태가 안정적인 상황입니다.<br /><br />4번째 환자의 경우에는 처음 입원할 때 폐렴 증상과 함께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, 1번째 환자와 2번째 환자도 폐렴 증상이 조금 있지만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입니다.<br /><br />3번째 환자는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다 없어졌고 폐렴 증세도 없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'1급 감염병'으로 분류해 관리 중인데요.<br /><br />1급은 치명적이고 집단 발생 우려가 큰 감염병으로 사스나 메르스 등이 포함돼 있는데, 여기에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포함된 겁니다.<br /><br />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검사와 격리, 치료 등에 드는 비용을 건강보험과 정부, 지방자치단체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지원 대상은 확진 환자와 의심환자, 조사대상 유증상자이며 격리 입원된 시점부터 격리 해제 때까지 치료, 조사, 진찰 등에 드는 비용 전액이 지원됩니다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콜센터 1339 상담 건수가 폭증해 상담이 지연되는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담인력을 추가 배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1339 상담 인력을 40여명으로 확대하고, 보건복지상담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를 활용해 전체 상담 인력을 170여 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