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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종코로나에 교실서 졸업식·대보름 행사 취소…전국 비상

2020-01-29 0 Dailymotion

신종코로나에 교실서 졸업식·대보름 행사 취소…전국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전국이 비상입니다.<br /><br />일선 학교에서는 졸업식 행사를 축소하고, 대학가에서는 중국인 유학생 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자체들은 지역 행사나 해외 연수를 취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고등학교 교실에 '석별의 정'이 울려 퍼집니다.<br /><br /> "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~"<br /><br />졸업장도 교실에서 나눠주고, 교장 선생님의 마지막 축사도 모니터를 통해 듣습니다.<br /><br />공연이나 외빈 축사도 없습니다.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졸업식을 예전처럼 강당이 아닌 교실에서 단출하게 연 겁니다.<br /><br />대학가도 비상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인 유학생들이 중국 춘절을 지내고 돌아올 예정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전남대는 중국 유학생 생활관에 바이러스 잠복기 동안 머물 수 있는 격리공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2월에는 졸업식이랄지 입학식 이런 학생들이 밀집하는 행사가 많은데요, 저희가 경과를 봐서 연기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지역 행사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부산 사상구와 남구, 광주 광산구가 당장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외국 사람이 많다 보니까 그게(신종 코로나바이러스) 전염될까 싶어서 방지 차원에서 미리 취소를…"<br /><br />해외 연수 취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남도는 5월 중국 장시성 방문을 잠정 연기했고, 충북도는 상반기 예정된 무역사절단 중국 파견을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충남도는 여행사와 협의해 3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지는 중국 관광객 3,000여명의 유치 일정을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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