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한 전세기 내일 파견…교민 이송작전 시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한 지역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기 두 편이 내일(30일) 파견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의료진과 검역관이 포함된 신속대응팀을 꾸리는 등 수송 지원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한 지역 체류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기가 처음 투입됩니다.<br /><br />첫 날 투입될 두 편의 전세기는 각각 오전 10시와 정오, 인천공항을 출발해 교민을 싣고 저녁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귀국을 희망한 교민의 수는 모두 700여 명으로, 첫 날 두 편의 전세기로 절반 이상이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교민 수송 지원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을 팀장으로 20명의 신속대응팀을 꾸렸습니다.<br /><br />신속대응팀은 본부 직원을 포함해 의료진과 검역관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우한에 도착해서부터 기내에서, 또 귀국 직후에도 교민들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, 병원 이송 등 상황별 대처를 맡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안전하게 잠복기간을 넘기고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호해 드릴 것이란 말씀을 드립니다."<br /><br />전세기 파견과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우한 체류 교민의 귀국 지원과 안전을 위해 중국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왕이 장관은 정부의 마스크, 방호복 등 구호물품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