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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석열 결단…이성윤만 ‘청와대 선거개입 의혹’ 기소 반대

2020-01-29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기소에 반대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번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접 불러서 회의를 주재하며 반대를 꺾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백승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윤석열 검찰총장 집무실에서 오전 10시에 시작된 검찰 내부회의는 1시간반 동안 계속됐습니다. <br> <br>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만이 아니라 구본선 대검 차장과 배용원 대검 공공수사부장,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2차장과 수사팀 부장들도 동석했습니다. <br> <br> 윤 총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관계자들의 기소 결정에 반대한 참석자는 이 지검장 혼자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이광철 대통령 민정비서관과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은 소환 조사를 한 뒤 기소 여부 결정을 하고, 나머지 기소 대상자에 대해서도 '전문 수사 자문단'에게 사건 처리 방향을 묻자고 의견을 냈다는 겁니다. <br><br>참석자 대부분은 “기소하기에 충분하다”며 “총선이 임박했으니 공정한 선거를 위해 신속한 기소가 불가피하다“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결국 최강욱 대통령 공직기강비서관을 기소할 때와 마찬가지로 이 지검장 결재없이 차장 전결로 기소가 결정됐습니다. <br> <br>대검 관계자는 "이 지검장의 반대 의견이 회의록에 '이견'으로 기재됐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 검찰은 오늘 기소 대상에서 빠진 이광철 대통령 민정비서관을 불러 조사를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[이광철 / 대통령 민정비서관] <br>"차분하고 절제되게 그리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." <br> <br> 검찰은 내일 공개출석하겠다고 밝힌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 비서관 등 나머지 대상자들은 <br>총선 이후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 <br>strip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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