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도 뉴스에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으로 시작합니다. <br> <br>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머무르고 있던 우리 교민들이 내일부터 한국으로 들어옵니다. <br> <br>오전 10시 인천공항을 떠나는 첫 번째 전세기는 왕복 6시간 비행과, 방역 작업을 마치고, 오후 7시 경 김포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. <br> <br>곧이어 전원 전세버스를 타고 아산과 진천의 격리 시설로 내려가게 되는데요. <br> <br>내일 예고된 9시간의 수송 작전, 최선 기자가 미리 짚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내일부터 이틀간 4차례에 걸쳐 중국 우한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 700여 명의 이송 작전이 펼쳐집니다. <br> <br>2대의 민항기가 동원되는데 한 차례 이송에 최소 9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> <br>내일 오전 10시와 12시에 각각 출발하는 비행기는 저녁 7시 넘어서 김포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감염 증상이 없는 사람만 탑승할 수 있고 혹시 모를 기내 감염 예방을 위해 띄엄띄엄 앉아 오게 됩니다.<br> <br>김포공항에 착륙한 뒤에는 일반인들이 이용하지 않는 자가용 비행기 전용 터미널에서 입국 절차와 2차 검역이 진행됩니다.<br> <br>터미널을 빠져나온 귀국자들은 곧바로 전세버스에 옮겨타 격리 시설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합니다.<br> <br>[최선 기자] <br>"번화가가 있는 아산온천역에서 격리시설까지 거리를 재보겠습니다." <br> <br>격리시설인 경찰인재교육원까지는 차로 1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. <br> <br>[김강립 / 보건복지부 차관] <br>"충분히 입국하는 교민들을 수용할 수 있는지 시설의 규모 등을 고려했습니다. 두 번째로 방역과 의료시설과의 협력이 가능한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고." <br> <br>1인 1실 기준으로 경찰인재개발원은 630여 명, 공무원인재개발원은 21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.<br> <br>격리된 국민들은 14일 동안 외부 출입과 면회가 금지되고 시설 안에서도 접촉을 줄이기 위해 도시락으로 각자 식사하게 됩니다. <br> <br>국립의료원과 국방부 군의관 등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하고 하루 2번 발열 검사 등 건강상태 점검이 이뤄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락균 <br>영상편집: 김지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