열 감지기·손 세정제 배치…코로나에 공연계도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공포가 확산하면서 고궁이나 공연·전시장 등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열 감지 화상 카메라, 손 세정제 등을 비치해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서울 경복궁.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해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, 입구에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손 세정제가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매표소 앞에서는 이렇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이 한글, 영어, 중국어로 담긴 안내판이 설치됐습니다.<br /><br />인파가 몰리는 전시장과 공연장도 마찬가지.<br /><br />대형 전광판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법을 알리고, 물품보관소 운영을 일시 중단했으며, 열 감지 화상 카메라도 설치했습니다.<br /><br /> "주요 행사장 입구에서는 열 화상 카메라를 통해서 고온이신 분들은 체크를 해서 따로 모셔서 비접촉식 체온계로 열을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시에는 국립의료원으로 안내토록…"<br /><br />슈퍼주니어는 수백 명의 팬들 앞에서 하기로 했던 컴백쇼 녹화를 비공개로 전환하며 선제적으로 조치했고, 중국 공연 등이 예정된 K 스타의 경우 행사 일정 조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겨울방학 성수기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강적을 마주하게 된 공연 전시업계.<br /><br />관객이 급감했던 메르스 사태가 재연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비상 태세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