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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, 오락가락 행보에 혼란…유증상자는 어떻게?

2020-01-29 6 Dailymotion

정부, 오락가락 행보에 혼란…유증상자는 어떻게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중국 우한에 있는 교민 가운데 유증상자도 송환하기로 했다가 불과 몇 시간 만에 말을 바꿨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정부와 마저 협의가 되지 않은 건데, 괜한 혼란만 야기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국 우한 교민 수송에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도 데려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전세기에 최신 공기순환장치가 있고, 무증상자와 유증상자를 비행기 1층과 2층에 따로 탑승 시켜 의학적·역학적으로 위험 없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37.5도 이상의 발열만 없으면 국내로 들어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졌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의료 상황이 열악한 만큼 국내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는 듯 싶었지만 이 같은 기류는 반나절 만에 바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정부가 증상이 있을 경우 출국을 금지하는 원칙을 고수했기 때문인데, 당초 우리 외교부 역시 이 같은 방침을 교민들에게 공지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정부가 오락가락 하면서 중국 정부와 협의도 마치지 않은 사항을 노출하면서 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우리 교민을 최대한 보호하려는 장관의 의지가 담긴 발언이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당초 현지 여건이나 신종 감염병의 유행 상황, 교민 희망을 고려해 모든 교민에 대한 안전한 이송을 준비해 왔습니다만 중국 당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현지 검역법령과 절차를 존중하고 이해해서…"<br /><br />정부는 의심 증상으로 현지에 남게 되는 교민의 경우 현지 공관을 통해 최대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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