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불안감이 커지면서 각종 대규모 행사가 취소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중국과 인접한 인천시는 예정됐던 교류행사를 중단하고 정월대보름 행사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도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이 한산합니다. <br /> <br />춘절 기간을 맞아 많은 중국 방문객이 오갈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분위기가 급격히 얼어붙은 겁니다. <br /> <br />평소엔 입국장에서 진행되던 발열 측정 과정도 강화돼 검역관들이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배에 탑승해 검역합니다. <br /> <br />[김송화 / 인천검역소 검역팀장 : 저희가 일일이 체온 측정하고 있고요, 평상시는 이러지만 이번 경우에는 다 승선해서 배에서 모두 이뤄지게 됩니다.] <br /> <br />인천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 교육청, 경찰청, 인천공항공사 등과 함께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남춘 / 인천시장 : 총체적으로 정말 최대한 촘촘하게 대응을 해야 하고 협업을 해야 하는 그런 사항이기 때문에.] <br /> <br />시 방역 당국은 중국 우한에서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입국한 내국인 94명에 대해 유선 연락을 통해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후베이 지역을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은 증상이 없더라도 등교를 중지시키는 등 분야별 대책도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가운데 중국 장쑤성 수학여행단 3백 명의 인천 방문도 전면 취소되는 등 중국을 상대로 한 관광마케팅은 모두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각종 대규모 행사도 위축돼 다음 달 8일 인천도호부관아에서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인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격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은경 /인천시 대변인 : 대규모 시민들이 모이는 행사를 불가피하게 취소 내지는 연기하게 됐고요 또 인천시가 주력하고 있는 중국 교류사업들도 불가피하게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인천시는 시민 건강과 경제활동 위축을 막기 위해서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조기에 종식되도록 총력전을 벌인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기정[leekj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13000221319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