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정부가 중국 우한에 보낸 2번째 전세기가 오늘 오전 귀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총 210명 탑승했는데 10여 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연결합니다. 황보연 특파원! <br /> <br />어제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 총 몇 명의 일본인이 우한에서 귀국한 것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1차로 귀국한 일본인은 206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귀국한 사람은 210명입니다. <br /> <br />두 차례에 걸쳐 중국 우한 거주 일본인 416명이 일본으로 돌아온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중국에 보낸 2번째 전세기는 오늘 오전 9시쯤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세기는 어젯밤 늦게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오늘 새벽 2시쯤 우한 공항에 도착해 자국민 210명을 태운 뒤 6시쯤 우한 공항을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한에서 탑승 전에 중국과 일본 측이 공동으로 검사했는데, 이때 열이 많이 난 2명이 발견돼 결국 탑승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으로 돌아오는 기내에서는 일본 의료진의 검사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12명이 발열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방역 당국은 입국 수속이 끝나는 이들을 일본 정부 지정 전문 병원으로 보내 정밀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귀국 희망자 200명 정도가 여전히 우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로 전세기를 보내 전원 귀국시킨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1차로 우한에서 귀국한 206명 중 12명이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이 가운데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, <br /> <br />이로써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기존에 8명을 포함해 11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방역 당국은 우한에서 귀국한 사람들 가운데 일단 의심증세가 나타나면 전문 병원으로 보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들은 2주 동안 불필요한 외출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일본 정부가 마련한 임시 숙소나 자택 등으로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들과 매일매일 전화 통화를 하면서 건강 상태를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3011260370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