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170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청정 지역으로 여겨졌던 티베트까지 뚫려 확진 환자가 중국 전역에서 8천 명에 육박하며 가파른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가 170명으로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발표한 공식 통계로, 하룻밤 사이 40명 가까이 증가한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서만 37명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수도 증가 폭을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서 8천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, 청정 지역으로 여겨져 온 티베트마저 뚫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티베트에서는 의심 환자만 발생했는데,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중국 31개 성이 모두 감염지역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, 확진자 가운데 천여 명이 위중한 상태여서, 사망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잇따릅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/ 세계보건기구 WHO 대변인 : 어떻게 전파되는지 파악하고 치료법을 찾아내려면 신종 코로나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가장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현재까지 의심 환자는 만2천 명을 넘어섰고,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도 9만 명에 육박해 집중 관찰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화권인 홍콩과 타이완, 마카오에서도 감염 사례가 총 20여 건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국가주석을 필두로 한 중국 최고지도부의 진두지휘 아래 바이러스 차단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지만, 확산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3015000685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