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또 다른 격리수용 시설로 지정된 충북 진천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 충북 진천 역시 지금도 주민들과 경찰 대치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기자 연결합니다.<br /> 김영현 기자.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.<br /><br /><br /> 【 기자 】<br /> 네,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 입구로 이어지는 도로는 이미 경찰 수백 명이 배치 돼 사실상 통제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 현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, 우한 교민 격리수용에 반대하는 진천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 일부 주민들은 농성을 벌이면서 장관이 온지 몰라 간담회에 참석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조금 전에는 주민들이 확성기가 달린 차량을 입구까지 가져가려다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진천 주민들은 반경 1km 안에 1만 7천여 명이 거주하고, 10개의 교육시설이 밀집돼 있는데, 왜 이 지역의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