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전세계적으로 또 특히 중국에서 전염병 시뮬레이션 게임이 폭발적으로 인기입니다. <br> <br>단순히 재밌어서가 아니라,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면 어떻게 되는지 보고싶은 심정이겠죠. <br> <br>황규락 기자가 이 게임을 해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출시된지 8년 만에 중국 스마트폰 게임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게임. <br> <br>바로 전염병을 만들어 퍼트리는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. <br><br>[황규락 기자] <br>"보시면 전염 경로나 증상을 선택해 바이러스를 진화시킬 수 있고요 이렇게 진화한 바이러스로 전 세계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게 게임의 목표입니다." <br><br>시간이 갈수록 감염 속도가 빨라지고, 감염자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. <br> <br>각 나라의 보건 정책이나 지리적 요소가 게임에 반영됐고, 증상을 조합해 메르스 등 실제 질병과 비슷한 바이러스도 만들 수 있습니다. <br><br>게임이지만 실제 데이터들이 사용되다보니 현실과 비슷한 측면도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사람들이 게임 시뮬레이션으로라도 바이러스에 대해 살피려하면서 접속자가 몰려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게임 제작사 측은 "바이러스가 어떻게 퍼지는지 알리기 위해 만든 것"일 뿐이라며 "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정보는 보건당국에서 찾아야 한다"고 당부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 rocku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