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곳곳 마스크 품귀…中 가짜 마스크도 활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중화권과 아시아 다른 국가에서도 마스크 품귀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나라에서 구입한 마스크를 중국 본토에서 비싸게 파는가 하면 가짜 마스크를 판매하다 검거된 장사치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늘어선 줄.<br /><br />약국 문이 열리기도 전이지만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한 시민들이 도로를 점령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마스크가 들어오는 수량이 한정적인데다 1인당 구매량을 제한하고 있어, 새벽부터 기다려도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.<br /><br />중국 본토와 홍콩, 마카오 등 중화권 외 다른 나라 사정도 비슷합니다.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불안한 현지인들은 물론 마스크를 대량 구매하는 중국인들로 인해 연일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미국에서도 마스크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일부 약국에서 마스크 재고가 동났고, 인터넷으로 구매해도 주문량이 밀려 배송을 받기까지 몇 주를 기다려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마스크를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가 된 상황.<br /><br />중국에선 마스크 폭리 현상은 물론 '가짜 마스크'도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장쑤성 우시 경찰은 단순히 먼지를 막는 방진 마스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마스크라고 속여 판매한 일당을 검거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정부는 한 개에 12위안, 약 2,000원 하는 마스크를 10배가 넘는 128위안에 판매한 약국에 5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, 마스크 폭리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