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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종 코로나 몰카 연출..."불안 조장" 비난 쇄도 / YTN

2020-01-30 6 Dailymotion

유튜버, 동대구역에서 신종 코로나 몰래카메라 연출 <br />"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험성 알리려 연출" <br />경찰에 붙잡혔다 풀려나…비난 쇄도에 사과<br />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동대구역에서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한 남성을 쫓아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처구니없게도 유튜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성을 알리겠다고 찍은 몰래카메라였는데, 시민들은 불안감에 떨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동대구역 광장에서 지하철역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. <br /> <br />한 남성이 도망치듯 뛰어 내려갑니다. <br /> <br />뒤이어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다급하게 쫓아갑니다. <br /> <br />대낮에 벌어진 추격전에 시민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도망가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대구 시민을 혼돈에 빠트린 장면은 유튜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위험성을 알리겠다고 연출한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촬영한 몰래카메라 영상을 올리면서 마스크를 전달하고 경계심을 일깨우려는 의도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공포심을 조장해 조회수를 올린다는 비난이 줄을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지윤 / 대구 두산동 : 무섭기도 하고 실험한 거라면 괜찮은데 혹시나 진짜 환자였으면 정말 무서웠을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[서효민 / 대구 태전동 : 많은 사람이 걱정하고 또 불안한 상황에 있는데 서로가 그런 부분을 조심해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소동을 일으킨 유튜버들은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가 귀가 조치됐고 사과글을 담은 해명 영상도 1시간 만에 비공개로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[해당 유튜버 : 바이러스에 약한 게 아니라 그 순간의 방심에 연약한 존재이지 않을까라는 의미를 담아내고 싶었습니다. 저희의 뜻이 좋았을진 몰라도 방법이 좋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까지 나서 신종 코로나와 관련한 가짜 뉴스를 엄중히 단속하겠다고 경고한 상황. <br /> <br />불필요한 불안감을 일으키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13021460043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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