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우한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교민을 철수시키기 위한 1차 전세기가 우여곡절 끝에 현지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귀국 희망자 7백여 명의 절반 정도를 태우고 오늘 새벽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한 일대 교민을 수송하기 위해 투입된 대한항공 전세기가 서서히 이륙합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8시 57분, 중국의 운항 허가가 떨어지고 4시간쯤 지나 1차 전세기가 인천공항을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세기에는 외교부 직원과 의료진, 검역관으로 구성된 정부 신속대응팀 20여 명이 탑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증상이 없는 교민 3백여 명을 태우고 오늘 새벽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수송 과정에서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단계별로 철저한 관리가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전세기에 탑승하기 전, 중국 당국의 출국 수속과 별도로 한국 검역관들이 자체 검역을 진행하고, 기내에서도 고성능 마스크를 착용합니다. <br /> <br />10여 명의 승무원도 필요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, 접촉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김포공항에 도착한 뒤에는 별도의 게이트로 빠져나온 교민을 상대로 다시 검역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이상이 없다고 최종적으로 확인되는 교민들은 경찰 버스 30여 대를 나눠타고 아산과 진천의 임시 생활시설로 이동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우한 총영사관은 어제 오후 중국의 운항 허가가 떨어진 뒤 교민들에게 안내 메일을 발송하고 톈허 공항으로 집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1차 수송 작전이 시작됐지만, 나머지 교민들의 수송 계획은 아직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중국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이태호 / 외교부 제2 차관 : 우선 오늘 저녁에 여기서 출발해서 내일 모시고 오는 비행기에 대해서는 운항 허가가 나왔지만, 아직 나머지 한 편이 될지 두 편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중국 측으로부터 항공 허가가 나오지 않았습니다. 계속 그 부분에 대해서는 중국 측과 협의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진통을 거듭했던 1차 전세기 사례를 보면, 추가 전세기 투입 계획 등도 막판에야 확정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[kimdy081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3100063514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