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 시즌 LPGA 투어는 한국 선수들이 수확할 승수만큼이나 관심을 끄는 게 또 하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연 누가 영광의 올림픽 무대를 밟을까인데요. <br /> <br />대부분의 선수가 아직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하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의 시계는 벌써 올림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 쌓기에 맞춰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쿄올림픽 여자골프 출전 선수는 오는 6월 말 발표되는 세계 랭킹으로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국가별로 세계랭킹 기준 상위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지만 만약에 랭킹 15위 안에 들었다면 국가별로 4명까지 출전권이 부여됩니다. <br /> <br />여유 있게 3주 뒤에야 시즌을 시작할 예정인 세계 1위 고진영의 올림픽 출전은 거의 확정적입니다. <br /> <br />7개월째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고진영은 2위 박성현과의 포인트 차를 2.59점로 크게 벌리고 있어 비교적 여유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진 영 /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: 제 골프를 조금 더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골프의 완성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해요.] <br /> <br />고진영을 제외하면 본선 티켓 전쟁에서 누구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2위 박성현과 18위 유소연의 포인트 차는 <br /> <br />1위와 2위의 포인트 차 정도밖에 되지 않는 상황. <br /> <br />현재 순위대로라면 고진영, 박성현과 함께 세계 6위 김세영과 8위 이정은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6월 말까지 랭킹 포인트가 큰 메이저대회 3개를 포함해 18개 대회가 치러질 예정이어서 지금의 순위는 언제라도 요동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티켓을 사정권에 둔 세계 12위 김효주와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세계 16위 박인비의 추격전이 볼만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박인비 / 여자골프 세계랭킹 16위 : 기회가 올지 안 올지 그건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어쨌든 최고의 선수들이 도쿄올림픽에 출전을 할 것이고,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면 너무 영광스러울 것이고….] <br /> <br />이밖에 2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유소연과 양희영도 몇 번의 상위권 성적을 낼 경우 대역전도 가능해 올림픽 무대를 향한 1차 집안싸움은 주인공이 가려지는 6월 말까지 예측불허의 대혼전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13104520595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