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우한 교민’ 전세기 이륙 지연…"검역 절차 늦어져" <br />전세기 안에서 이동 제한…"화장실 이용도 최소화" 요청 <br />김포공항 도착하면 정밀 검역 진행<br /><br /> <br />중국 우한에 있는 우리 교민을 태운 전세기가 현지 검역 절차가 늦어져 이륙이 지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시각도 당초 예정보다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포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신준명 기자! <br /> <br />우리 교민들, 몇 시쯤 도착할 예정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의 계획대로라면 지금부터 한 시간 반 정도 뒤인 오늘 오전 6시 반쯤, 이곳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출국 전 검역이 지연되면서 아직까지도 우한에서 전세기가 이륙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 새벽 2시 45분 우리 시각으로 새벽 3시 45분 쯤 출발할 계획이었지만, 한 시간이 넘도록 지연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전세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는 현지 교민은 "순차적으로 검사 후에 탑승하고 있다"면서도 "검역을 꼼꼼히 해서 시간이 늦어져 한 두시간은 더 걸릴 것 같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우리 정부는 어제와 오늘 각각 두 편씩 전세기를 보내 현지 교민 700여명을 태우고 올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 정부가 어제 전세기 1대만 승인하면서 절반 정도인 350여명만 오늘 귀국하게 되고, 나머지 교민들의 수송 계획은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전세기 안에서 혹시 모를 감염을 막기 위해 앞 뒤와 양 옆을 모두 띄우고 앉도록 할 예정이었지만 비행편이 1대로 줄면서, 교민들은 간격 없이 붙어서 앉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전세기 안에서는 승무원들이 교민들에게 최대한 자리에서 벗어나지 말고 화장실 이용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한에서 전세기 탑승 전에 검역을 받은 교민들은 이곳 김포공항에 도착해서도 정밀 검역을 또 한 번 받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체온이 37.3도를 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이 보이면 공항에서 우선 격리조치 됩니다. <br /> <br />검역을 통과한 교민들은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입국장이 아니라 비즈니스 항공센터 쪽으로 나와 준비된 경찰버스 30여 대에 탑승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일반 공항 이용객들과 동선이 겹치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도착한 교민들은, 아산과 진천에 있는 격리 시설로 이동하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맞습니다. <br /> <br />교민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3105023669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