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이번에는 진천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 진천도 우한 교민 수용을 반대하는 주민과 경찰이 대치하면서 긴장감 속에 아침을 맞았다고 하는데요.<br />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전민석 기자!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네,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 우한 교민들을 태운 비행기가 공항에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곳은 한층 분주해졌습니다.<br /><br /> 경찰 버스를 타고 들어올 교민을 보호하기 위해 차도와 인도의 경계에 버스로 차벽을 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입구 주변에는 시위진압용 방패를 든 경찰이 배치돼 있습니다.<br /> <br /> 진입로에는 우한 교민 수용을 반대한다는 구호가 적힌 현수막이 줄줄이 붙어 있습니다.<br /><br /> 진천 주민들의 농성 천막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입구에서 200미터쯤 떨어진 곳에 마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 예닐곱 명이 밤샘 농성을 벌인 가운데, 주민들은 다시 하나둘 모여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지금은 잠잠하지만 몇시간 뒤 교민을 태운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