후베이성 우한 일대 계속 봉쇄…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 <br />중국 "봉쇄된 우한 시민들에 식료품 공급 차질 없이 추진" <br />"中 우한·후베이, 의료 종사자 17만 명 바이러스와 사투" <br />29개 성·시·자치구에서 의료진 6,097명 우한에 지원<br /><br /> <br />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갈수록 빨라지면서 중국 정부도 총력 대응을 하고 있지만 확산세를 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연 언제쯤 이런 심각한 상황이 끝날 수 있을까요? 중국 베이징 연결합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우한과 후베이 상황이 계속 심각해지고 있는데, 중국은 어떤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당국도 더 이상의 전파를 막고,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것 이외에 실효성 있는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한시 일대를 계속 외부와 봉쇄한 상태에서 의료진을 더 보내고, 고립된 현지 주민들에게 식료품을 공급해주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우한에는 30개, 후베이는 101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정 병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현재 17만 명의 의료진과 종사자들이 전염병과 싸우고 있다고 후베이 성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우한지역에는 중국 전역에서 6천 97명의 의료진이 지원돼 현재 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 의료진 450명도 한커우 병원과 진인탄 병원 등에 배치돼 중환자를 치료하면서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지만 확진자가 만 명에 육박한 상황에서 과연 중국 보건 당국이 이 상황을 감당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드는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백신이나 특효약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도 현실적으로 많지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우한 지역에서만 하루에 확진자가 천 명 정도씩 늘어나 심각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'신경보'라는 중국 매체가 우한지역 신종 코로나 지정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와 인터뷰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의사는 하루에 200명의 환자를 본 적이 있다고 했는데, 한 명 당 3분씩 만 본다고 가정해도, 하루 10시간을 꼬박 진료를 해야 하는 정도로 열악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이 몇 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이 의사도 열이 나서 지금은 격리 상태라고 하는데, '신경보'는 이렇게 격리된 의료진만도 한 병원에 50명 정도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화통신은 각각 천 병상 규모의 임시병원 2곳이 다음 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잇따라 문을 열 것이라 고 전했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3116173252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