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교부 "오늘 밤 우한 전세기 추가 투입 협의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는 오늘 밤 중국 우한 지역에 남아있는 우리 교민을 이송하기 위해 전세기를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중국 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오전 정부 브리핑에서 강형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오늘 중으로 전세기를 띄울 수 있도록 중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강 기획관은 "오늘 밤에 임시항공편이 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"며 "중국 당국과 순조롭게 협상을 진행 중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어제 오후 9시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우한으로 향하는 전세기를 띄웠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예정대로 항공기가 투입된다면 어제와 마찬가지로 심야에 항공기 1대를 투입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정부는 두 번째 투입되는 전세기에 현지에서 대기 중인 350여명을 모두 태워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전세기 투입이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부의 한 관계자는 "의외로 결과가 늦어질 수 있으니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남은 교민 이송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, 중국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시기는 가변적이라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중국 당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게 전세기 운항 횟수를 최소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우한 총영사관도 추가 탑승 대기자에게 내일(1일) 새벽 우한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운항 허가가 임박했다는 공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