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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, 신종코로나잡기 속도전…보름 만에 응급병원 '뚝딱'

2020-01-31 0 Dailymotion

中, 신종코로나잡기 속도전…보름 만에 응급병원 '뚝딱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자 급증으로 환자를 수용할 병상이 부족하게 되자 중국 정부가 병원 짓기 속도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천 개 이상의 병상을 가진 응급 병원을 보름 안에 건설하겠다며 24시간 멈추지 않고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마치 도깨비 방망이 두드리듯 병원 완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가파르게 증가하는 환자 수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박혜준PD 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나무 한 그루 없는 황무지에서 수 십대의 굴착기가 터파기 작업에 한창입니다.<br /><br />4천 명 이상의 근로자와 100여 대의 중장비들이 24시간 밤낮 없는 작업을 벌였고,<br /><br />1주일여만에 제법 형태를 갖춘 건물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3일부터 빛의 속도로 건설에 들어간 우한의 응급 병원 두 곳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먼저 건설에 들어간 훠선산 병원은 오는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가고, 보름 안에 병원 건립을 장담했던 레이선산 병원도 오는 5일에 완공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(기초공사가) 4~5일 안에 끝날 것 같습니다. 2월 5일까지 공사를 완료한 뒤 정부에 전달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훠선산 병원은 1천 개, 레이선산 병원은 1천 500개의 병상을 수용하지만 계속 늘어나는 확진 환자에 후베이성은 의료기관 70여 곳을 신축·증축해 병상 8천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우한뿐만 아니라 우한 인근의 도시 황강에서도 병상 1천 개를 갖춘 임시 병원을 급히 건설했고, 베이징에서는 2003년 사스 당시 사용했던 병원을 개조해 사용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서방의 시각에서 보면 입이 딱 벌어지게 하는 속도전입니다.<br /><br />온라인에서는 훠선산 병원과 레이선산 병원의 건설현장의 작업과정이 생중계됐는데 4천만 명 넘게 접속해 중국 누리꾼들의 관심을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누리꾼들은 생중계 게시물에 '좋아요' 댓글을 달고 심지어 지게차와 굴삭기에 애칭까지 붙이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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