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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인은 출입금지?…지구촌 곳곳 혐오·차별 기승

2020-01-31 12 Dailymotion

중국인은 출입금지?…지구촌 곳곳 혐오·차별 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'중국인 혐오' 현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노골적인 반중국 정서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또 다른 부작용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남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곳은 전 세계 20여개국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도 급기야 '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'를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감염 확산과 동시에 중국인 혐오 내지 차별 행위가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프랑스와 덴마크 언론에선 관련 기사에서 피부색을 떠올릴 수 있는 제목을 달거나, 중국 국기를 모욕하는 만평을 게재하다 역풍을 맞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일부 학교에선 이번 사태 이후 아시아계 학생들이 노골적으로 차별당하는 일이 수시로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반중국 정서는 서구는 물론 아시아권도 예외는 아닙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 통신은 한국에 "중국인 출입금지"를 창문에 써 붙인 식당이 등장했으며, 중국인 입국금지 청원에 50만명 이상이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일본의 한 식당 종업원이 중국인 여성 손님을 큰 소리치며 거부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스리랑카에서는 중국계 혈통이라는 이유로 싱가포르 단체 관광객들이 현지 관광지 입장을 거부당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미 NBC방송은 "인종적 고정관념에 근거한 잘못된 정보도 급증하고 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글로벌 재난 상황을 조기에 끝내려면 국경을 넘는 인류애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해외에 체류 중인 우한 주민을 귀국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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