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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우한 교민 환영” 지역 주민들 응원…격리시설 모습은?

2020-01-31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증상이 없는 우한 교민들은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 시설에 격리돼 있지요. <br> <br>이 교민들은 증상이 없다고 해도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텐데요. <br> <br>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들어보겠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. <br> <br>어제까지는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심했는데, 교민들은 잘 들어갔나요?<br><br>[리포트]<br>교민들은 오후 1시쯤 이곳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조금 전 보건당국이 나눠준 도시락으로 저녁식사를 마쳤는데요, 중국 우한에서 새벽에 출발한 만큼 일찌감치 잠을 청한 교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교민들은 경찰 버스 편으로 도착했는데요. <br> <br>경찰은 주민 반발에 대비해 차벽을 설치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지역 주민들은 어제까지만 해도 격리시설 설치에 강력 반발했는데요. <br> <br>[강희억 / 충남 아산시] <br>"(격리 지역을) 임의대로 바꾼 것은 잘못된 것이고.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 아프게 생각합니다." <br> <br>하지만 오늘 상황은 달라졌습니다. <br> <br>[김재호 / 충남 아산시] <br>"지금 우리 현실에 닥쳐있는 상황은 흔한 말로 '난감하네'입니다. <br>교민도 이 나라 국민이기 때문에 대승적 차원에서…" <br> <br>[윤재선 / 충북 진천군] <br>"처음부터 우한 교민 입국을 반대했던 것은 아닙니다. (교민들이) 안정된 마음으로 빨리 치유하고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." <br> <br>젊은 학생들이 많은 점도 마음에 걸렸습니다. <br> <br>[이봉주 / 충북 진천군] <br>"여기 오는 교민들이 학생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. 학생들한테 마음의 상처를 진천군민들이 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격리 수용을 반대하며 내걸었던 현수막도 지금은 모두 철거가 됐는데요. <br><br>SNS에는 아산 시민이 "우리는 아산이다"라는 영문 피켓을 들고 있는 사진도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"우한 교민을 환영한다" "공포에 떨었을 교민들을 따뜻하게 환영하자"는 응원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 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김지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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