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, 초당적 협력 요청…한국 "朴때 비난하더니 우왕좌왕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코로나 사태로 정치권도 분주합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는데요.<br /><br />한국당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박근혜 정부를 맹비난하더니 정작 현 정부의 대응은 엉망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민주당은 야당을 향해 정쟁을 멈추고 공동 대응에 나서자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 "국가 재난을 정쟁에 이용할 때가 아닙니다. 당장 정쟁 중단을 선언하고 오늘이라도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수립을 위한 최고위급 협의를 시작하도록 제안합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특위 첫 회의도 열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정치권이 일주일에서 열흘 간 선거운동을 제한하자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에는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가짜뉴스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당은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도, 현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지금의 정부·여당이 당시 박근혜 정부를 맹비난해놓고, 이제는 중국 눈치만 보며 허술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 "그렇게 박근혜 정부를 맹비난하더니 도대체 5년이 지났는데 바뀐 게 하나도 없습니다. 이렇게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은 처음 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."<br /><br />한국당은 또 청와대가 가짜뉴스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, 대책을 내놓기는커녕 국민의 우려를 짓밟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특위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정부가 확진자들 이동 경로를 포함한 정보를 하루 빨리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