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한행 2번째 전세기 운항…350여명 귀국예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 우한에 남아있는 우리 교민들을 들여오기 위해 2번째 전세기가 투입됐는데요.<br /><br />이 비행기로 350여명이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노란색 조끼를 입은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출국장으로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우리 교민을 들여오기 위한 두 번째 대한항공 전세기가 중국 우한을 향해 떠났습니다.<br /><br />우한에는 아직 350여 명의 교민들이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교민들은 공항에서 중국 측의 3단계 검역을 거친 뒤 비행기에 탑승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증상이 심하다면 일단 우한에 남겨질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스스로 우한에 더 머물기를 원할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 "우한에 남아 계시는 교민과 유학생 거의 대부분을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 대략 350명 규모로 예정돼 있는데요."<br /><br />이번 항공편에는 우한 시 외곽에서 지내던 교민들이 많이 탑승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아직 이들의 상태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좁은 실내에서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기내에서는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, 화장실 사용 수칙 강화 등의 조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교민들을 태우고 우한을 출발한 전세기는 이곳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김포공항에 도착한 교민들은 먼저 귀국한 교민들과 마찬가지로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분산 수용됩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곧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가 이뤄지고, 검사 후 잠복기인 14일간 교민들은 임시 생활시설에 격리된 채 머물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