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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 영입 인재 '흔들기'...감동·스토리 좇다 자초 / YTN

2020-01-31 7 Dailymotion

미투 논란이 불거진 원종건 씨의 불출마 선언 이후 민주당 총선 영입 인재들에 대한 외부의 흔들기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감동과 스토리를 중시하는 인재 영입에 한계가 왔다는 지적이 당 내부에서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의 총선 인재 영입은 지난해 말 이후 일주일에 세 번씩, 그러니까 이틀에 한 번꼴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1호 발레리나 출신 척수장애인인 최혜영 교수를 시작으로 막힘 없이 이어지다 결국, 원종건 씨의 미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[원종건 / 더불어민주당 2호 영입 인재 (지난달 28일) : 저는 오늘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영입 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후 인터넷 공간을 중심으로 다른 영입 인재들에 대한 흔들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14호 영입 인재인 청년 창업가 조동인 씨는 '스펙 쌓기'를 위해 창업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던 과거의 기록까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11호 영입 인재인 방산 전문가 최기일 교수의 논문 표절 논란은 민주당으로서도 당혹스러운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당사자들이 직접 의혹 해명에 나섰지만 한국당에 비해 순조롭게 보였던 인재 영입에 상처가 나기 시작한 겁니다. <br /> <br />감동 중심의 이른바 '스토리 영입'이 그동안 주를 이뤄왔던 만큼 예고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한 민주당 의원은 과거 야당일 때나 스토리 중심의 영입을 한 적은 있어도 지금은 여당인데 이런 영입은 맞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의식한 민주당 지도부는 원종건 '미투 논란' 이후 철저한 검증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29일) : 어제(28일) 영입 인재 중 한 분이 사퇴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. 사실과 관계없이 인재 영입위원장으로서 국민과 당원께 심려 끼쳐 드린 점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총선 이슈를 주도했던 민주당은 당혹스러운 상황을 맞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밖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까지 이어지면서 제1당 목표에 대한 위기감이 당 안에서 나오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YTN 이대건[dg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0107350848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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