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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, 마침내 EU 탈퇴…미래관계 협상 난항 예상

2020-02-01 17 Dailymotion

영국, 마침내 EU 탈퇴…미래관계 협상 난항 예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국이 마침내 유럽연합을 탈퇴합니다.<br /><br />이로써 2016년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3년 7개월만에 우여곡절 끝에 브렉시트가 현실이 되는데요.<br /><br />당장은 브렉시트 이행기간이 시작돼 큰 변화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올해말까지 마무리지어야 하는 영국과 EU의 미래관계 협상은 더 힘겨운 과정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브뤼셀에서 김정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국이 현지시간으로 31일 오후 11시를 기해 EU를 탈퇴합니다.<br /><br />이틀 전 유럽의회는 브렉시트, 즉 영국의 EU 탈퇴 협정을 비준했는데요,<br /><br />마지막 남은 절차였던 유럽의회 비준까지 마무리되면서 영국의 EU 탈퇴가 마침내 현실화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1957년 창설된 EU의 전신, 유럽경제공동체에 1973년 합류한 영국이 47년 만에 EU를 떠나면 EU를 탈퇴하는 첫 회원국으로 기록되게 됩니다.<br /><br /> "영국은 지난 47년간 EU 체계내에 머물렀지만 이제 탈퇴합니다. 그러나 10년 후에 EU를 탈퇴한 게 실수였다고 할까요, 아니면 그들의 결정을 계속 고수할까요?"<br /><br />브렉시트가 이뤄지면 이제 EU와 영국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양측의 미래 관계에 대해 협상을 벌이게 됩니다.<br /><br />양측이 앞으로 벌일 미래관계 협상은 자유무역협정을 비롯해 무역, 안보, 이민, 외교정책, 교통 등을 망라합니다.<br /><br />이는 지난 3년여간 진통을 거듭한 영국의 탈퇴 조건에 대한 협상보다 더 어려운 협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영국 외에 남은 EU 27개국의 승인이 필요하지만, 각국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걸려있어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특히 현재로서는 주어진 협상 기간이 11개월에 불과해 일정이 매우 촉박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만약 올해 말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사실상의 '노딜 브렉시트'와 다름없는 상황이 닥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경우 양측간 관세 등 무역 장벽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경제적 타격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브뤼셀에서 연합뉴스 김정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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