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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종코로나 확진 1만2천명…우한지도부 "양심가책"

2020-02-01 3 Dailymotion

신종코로나 확진 1만2천명…우한지도부 "양심가책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코로나 확진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1만2,000명에 육박하고, 사망자는 259명에 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삐풀린 듯 자고 나면 급증해있는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우한 최고 지도부가 초기대응이 미흡했다며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고 실토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황정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동을 막고, 검역을 강화해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는 고삐풀린 듯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과 인접한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과 러시아 등지까지 자치령을 포함해 30개국 가까이 번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 수만 1만2천명에 육박한 상황.<br /><br />더욱이 춘제 연휴가 끝나면서 인구 대이동이 예고된 만큼 그 수치는 더욱 늘어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최고 지도부가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마궈창 우한시위원회 서기는 현지 언론을 통해 "양심의 가책을 느끼고, 부끄럽고, 자책하는 중"이라며 "만약 조금 일찍 현재와 같이 통제했다면 지금보다 결과가 좋았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한시장 역시 CCTV와의 인터뷰에서 전염병 발병 초기에 정보와 권한이 매우 제한됐다고 실토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갑작스러운 바이러스 확산에 직면해 업무가 제대로 수행되지 않았습니다. 위기를 처리하는 능력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자신이 직접 전염병을 지휘하고 있다며 승리를 자신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러한 중국의 조처가 칭찬받을 만 하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한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과의 행보와는 사뭇대비됩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해 세계보건기구는 세계은행과 공동구성한 위원회를 통해 감염병 대유행의 가장 큰 문제로 안이한 대처가 반복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황정현입니다. (swee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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