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화문집회 참가자도 관광객도…"마스크는 필수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집회가 많은 주말, 서울 광화문 거리를 오간 시민 대다수도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 때문인지 마스크를 썼습니다.<br /><br />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가 현장을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매주 주말 여러 집회로 붐비는 광화문 거리.<br /><br />오가는 사람 대다수가 마스크로 무장했습니다.<br /><br />집회 참석자를 살펴보면 많은 이들이 흰색 마스크를 쓴 모습이 단번에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집회 현장 인근에 배치된 경찰들도 모두 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움직였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8일 집회 현장에 투입되고 단체생활을 하는 경찰 기동대에는 외근 활동 때 마스크를 쓰라는 지시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명동에서는 이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.<br /><br />약국에는 끊임없이 사람들이 오고 갔고, 여행용 캐리어 위에 박스 채 마스크를 실은 모습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한국에 3일 머무를 건데 신종 코로나 뉴스 보고 걱정돼서 마스크 착용했어요."<br /><br /> "(마스크 얼마 주고 샀는지) 2,000원에 구매했어요. 이것 말고도 이미 많이 구매했는데, 가족들을 위해 샀어요."<br /><br />명동은 특히 관광객이 많은 장소라,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 역시 거의 다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.<br /><br /> "최근에는 면 마스크 있는 것 계속 끼고 다니거든요. 좀 더 챙기게 되더라고요. 요즘 바이러스도 있고 하니까…"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수그러들 때까지 거리에선 한동안 비슷한 풍경을 보게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