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신종 코로나에 경제도 직격탄…영화관·식당 손님 ‘뚝’

2020-02-01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리 경제도 ‘불황 바이러스’에 감염될까, 걱정입니다. <br> <br>극장도 식장도 자동차 공장마저도 제대로 돌아가질 않습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명동의 한 영화관. <br> <br>곳곳이 텅 비어 있습니다. <br> <br>아무리 기다려봐도 좀처럼 사람들이 오지 않습니다. <br> <br>[안건우/ 기자] <br>"영화 시작 10분 전입니다. 한창 붐빌 때인데, 사람이 없습니다. 10명도 채 되지 않습니다." <br> <br>주말엔 얼마 남지 않았던 좌석도 오늘은 100석 넘게 남았습니다. <br> <br>어렵게 만난 관람객도 놀라는 눈치입니다. <br> <br>[김유준 / 서울 은평구] <br>"메르스 유행했을 때도 극장 갔는데,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." <br> <br>인파가 넘치던 명동 거리는 방문객이 확 줄었습니다. <br> <br>주변 상인들은 울상입니다. <br> <br>[A식당 관계자] <br>"30% 정도 (줄었다고) 제 생각엔. 그렇게 느끼죠. 날이 지날수록 (손님 수가) 내려가는 것 같아요." <br> <br>[B식당 관계자] <br>"99%가 국내 손님이거든요. 명동에 안 나오겠죠. 사람 많은 데니까." <br> <br>기업도 비상입니다. <br> <br>현대자동차는 당장 오늘부터 인기 가도를 달리던 팰리세이드 라인의 주말 특근을 취소했습니다. <br> <br>쌍용차는 사흘 뒤부터 평택 공장의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합니다. <br> <br>신종 코로나 탓에 중국 협력 업체들의 업무가 올스톱 됐기 때문입니다. <br><br>2009년 신종플루와 2015년 메르스는 당시 우리 경제성장률을 최대 0.3%포인트 끌어내렸던 것으로 추산되는 상황.<br> <br>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우리 경제 전반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정기섭 <br>영상편집: 이재근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