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신종코로나' 불안감에 '묻지마 정보·상술' 극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죠.<br /><br />문제는 일각에서 공포감을 조장하는 근거 없는 가짜 정보가 퍼지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매점매석에 따른 폭리에 전화문자 사기같은 범죄행위까지 늘자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윤선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자 이를 틈타 갖가지 허위, 사기성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표적으로, '감염증 발생은 부자 될 기회'라면서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정보들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인터넷상에서 영상이나 글을 통해 소위 '신종코로나 테마주', '우한 폐렴 대박주' 추천이 넘쳐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염자 및 접촉자 신분 확인이라는 제목의 '신종코로나' 정보를 사칭한 문자를 미끼로, 특정 사이트 가입을 유도하는 범죄도 등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바이러스 감염 공포감을 파고든 상술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품귀 현상을 보이는 마스크는 값이 몇 배로 뛰었는데도 찾는 이들이 늘면서 구매 대행까지 등장했고, 99.9% 감염 예방 등 허위과장광고를 달고 값비싸게 판매되는 위생용품들도 곳곳에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마스크 등 위생용품 품귀에 상인들의 매점매석이 있다고 보고 처벌 강화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국세청, 공정거래위원회 합동 단속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'카더라' 하는 확인되지 않는 정보들이 많이 생산되고 있고요. 정보들이 사실인지 아닌지 최소한 따져보는 그런 모습들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확인되지 않은 갖가지 유언비어성 정보를 무턱대고 믿지 말고 신중하게 확인을 거쳐 걸러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. (indi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