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추미애-윤석열 갈등, 총선 전까지 '일시 휴전'?

2020-02-02 1 Dailymotion

추미애-윤석열 갈등, 총선 전까지 '일시 휴전'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청와대를 겨냥한 수사를 둘러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일시적이나마 소강 국면에 들어선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총선을 앞두고 확전을 피하려는 기류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, 살얼음판을 걷는 긴장감은 여전한 듯합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검찰이 청와대의 하명수사·선거개입 의혹과 관련 송철호 울산시장 등 13명을 재판에 넘긴 데 대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침묵을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에 '감찰 카드'까지 언급하며 갈등을 표출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.<br /><br />윤석열 검찰총장도 이번 기소 때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찬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를 겨냥한 수사와 관련해 오갔던 격렬한 공방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모습.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어수선한 분위기와 함께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4월 총선이 그 배경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야당이 정부와 검찰 사이 갈등을 이번 선거 핵심 이슈 중 하나로 끌고 가려고 하는 상황에서 법무부가 '자제 모드'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 수사의 1차 매듭을 서둘러 지은 검찰도 '정치 수사' 오해를 최대한 피하려는 표정.<br /><br />하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추미애 장관이 단행한 검찰 중간간부 이하 인사로 3일 대거 자리 이동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검사장급 고위 간부에 이어 사실상 '추미애 사단'이 주요 보직을 채우게 됩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총선 이후 결정 방침을 밝혔지만,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도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총선 전까지는 추 장관과 윤 총장이 숨고르기를 할 것이란 관측 속에 당분간 살얼음판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