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, 그동안 입국금지 조치에 대해 ’신중’ <br />한국당도 TF회의 개최…황교안 대표 참석<br />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국민적 불안이 커지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중국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여당인 민주당에서도 입국금지 조치 얘기가 나오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사실 민주당에서는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도 과도한 불안감 조장은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중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 입국금지 조치와 같은 초강경 대응책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중한 모습이었는데요, <br /> <br />하지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지자 기류가 상당히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모든 대응은 적절한 수순과 단계를 밟아야 한다면서도 정부가 입국금지 조치를 내린다면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는 만큼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당 안팎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정쟁의 볼모로 삼거나, 가짜뉴스로 불필요한 불안을 조장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2월 임시국회의 조속한 개회와 여야 최고위급 협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역시 한시적으로라도 중국인 여행객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해야 한다며 정부의 강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한국당은 오늘 황교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당 TF회의를 엽니다. <br /> <br />오늘 TF 회의에서도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포함해 강력한 요구 사항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이와 함께 정부의 대응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말로는 컨트롤타워라면서 정작 문재인 대통령은 총리 중심으로 대응하라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[woo7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0210150638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