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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차 입국 우한 교민 격리생활 시작…주민들은 '환영'

2020-02-02 2 Dailymotion

2차 입국 우한 교민 격리생활 시작…주민들은 '환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차 전세기를 이용해 중국 우한에서 이송된 교민들도 정부가 아산에 마련한 별도시설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전염병 공포에서는 탈출했지만 여전히 감염 우려를 완전히 떨쳐 버리지 못한 교민들을 주민들의 환영 현수막이 맞이했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차와 교민을 태운 버스가 줄줄이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입구에선 모든 통과 차량에 소독약이 뿌려지고, 전염병의 공포에서 탈출한 교민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등 방역에 철저히 대비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교민 326명은 곧바로 임시생활시설인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격리생활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날 도착한 1차 귀국 교민들도 평온한 가운데 이틀째를 맞은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한 격리 교민은 "안정을 찾아가고 있다"며 "방 안에만 있다보니 수용자끼리도 서로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지만 안심하고 지내기 위해 노력 중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임시생활시설에 들어간 교민들은 내·외부 모두 차단된 채 14일을 지내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격리의료기관으로 이송됩니다.<br /><br />경찰인재개발원 정문 앞에는 환영 인파도 없었지만 혹시나하고 우려했던 주민들의 반대 움직임도 다행히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우한 교민 도착 직전까지 반대를 하던 주민들은 반대의사를 철회하고 이렇게 환영의 메시지를 내걸었습니다.<br /><br /> "염려를 많이 했어요. 그래서 반대도 했고 했는데 이미 이렇게 들어오셨고 하니까 또 같은 한국사람들이고 하니까 너무 반대는 그렇더라고요. 그래서 지금은 좋게 생각을 하고 환영하는 쪽이죠."<br /><br />다만 국내외에서 사람 간의 전염을 통한 2차, 3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완전히 불식되진 않은 듯 합니다.<br /><br />해당 지자체는 임시 사무실과 임시 의료시설을 격리시설 현장 인근에 설치해 주민들의 불편과 건강을 살피며 주민 불안감 해소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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