필리핀에서 첫 사망자 발생…중국 이외 지역 첫 사망 사례 <br />중국, 확진자 하루 새 2,590명 증가…사망자도 45명 늘어 <br />우한·후베이 지역에서 사망자 97% 나와…환자 치료 ’열악’<br /><br /> <br />중국의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300명을 넘어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필리핀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전화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필리핀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는데,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첫 사례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베이성 우한 출신의 중국인이고, 나이는 44살입니다. 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중국이 아닌 지역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AP 통신은 사망한 중국인 남성이 지난 25일 우한에서 필리핀으로 입국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필리핀 보건당국을 인용해서 초기에는 상태가 안정됐었는데, 마지막 24시간 동안 상태가 악화하면서 결국 숨졌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중국에서는 사망자가 300명을 넘어섰는데 사망자 증가 속도가 계속 빨라지고 있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중국 보건당국의 공식 발표를 보면, 어제 하루에 확진자가 2,590명이 늘어났고 사망자는 45명이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중국 내 31개 성의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만 4,400여 명이고 사망자는 304명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 확진자 기준으로 이번에 2,590명 증가한 것은 지금까지 최고치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 사망자도 45명인데 이것도 그제 4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입니다. <br /> <br />누적 사망자 숫자는 304명인데, 이 가운데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 성 지역에서 97%인 294명이 발생했고, 다른 지역에서는 10명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진원지인 후베이 성 지역에서는 중증 환자들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비교해서 후베이 이외 다른 지역에서는 완치되는 환자 숫자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완치돼서 퇴원한 환자 수가 모두 328명인데, 누적 사망자 304명을 일 주일여 만에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상황은 여전히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저장 성과 광둥 성은 이미 누적 확진자 숫자가 각각 600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중국 당국이 총력전에 나서는데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0214185676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