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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친 곳마다 휴업…12번 확진자, 강릉·군포·인천도 방문

2020-02-02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아내에게 병을 옮긴 12번째 확진자. <br> <br>40대 중국인 남성이 어디 어디를 다녔는지 동선이 추가로 나왔는데, 접촉자를 모두 파악할 수는 있을까 싶을 정도로 부천 서울 강원도 군포 인천 이곳저곳을 활보했습니다 <br> <br>영화관 뿐만 아니라 KTX열차 타기도 했고, 면세점을 두 차례나 방문했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잡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마스크를 쓴 보건소 직원들이 면세점 셔틀버스를 소독합니다. <br> <br>12번째 확진자인 40대 중국 남성이 격리되기 전 이 면세점을 두 차례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긴급 방역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면세점은 오늘부터 휴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><br>"면세점 측은 임시 휴업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하고 진입로 역시 통제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가 거주지인 경기 부천을 중심으로, 서울과 강원도 등에서 138명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> <br>KTX를 이용해 1박 2일 강릉 여행을 하는가 하면, 군포와 인천 등도 방문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] <br>"의료기관, 음식점, KTX, 극장 등을 이용하였으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서는 추가 조치를 지자체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." <br> <br>확진자가 다녀간 KTX 역사 내 편의점과 강릉 시내 호텔은 문을 닫았습니다. <br> <br>면세점과 함께 방문한 것으로 드러난 남대문 시장엔 관광객들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. <br> <br>[사카모토 토모코 / 일본 관광객] <br>"무섭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. 마스크 안 파는 편의점도 너무 많고." <br> <br>[남대문시장 상인] <br>"(관광객이) 완전히 줄어들었다니까. 평일 수준도 못 되는 거예요." <br> <br>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이 공개한 동선에 면세점이 빠져 있는 등 공개 원칙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[곽 진 / 질병관리본부 신종감염병대응과장] <br>"면세점에서 확인되는 접촉자들을 분류하는 중이고요. 밀접 접촉자가 확인되는 대로…" <br> <br>보건 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 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용균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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