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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번째 확진자 9일간 전국 일주…광범위한 동선

2020-02-02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한 보다 자세한 얘기, 정책사회부 이다해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. <br> <br>1. 12번째 확진자, 중국인 관광가이드로 일본에서 감염된 뒤 한국에 들어왔죠, 이 환자의 동선이 상당히 광범위하던데요. <br> <br>네 자세한 동선을 한번 보겠습니다. 지난달 19일 일본에서 김포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. <br> <br>다음날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식당과 면세점, 남대문 시장을 차례로 방문했고 <br> <br>저녁에는 경기도 부천으로 이동해 영화관람도 했는데요 <br> <br>21일에는 인천시 남구에 있는 친구집에도 다녀갔습니다. <br> <br>22일과 23일에는 1박2일로 강릉 여행까지 갔습니다. <br> <br>이 12번째 확진자가 머물런던 리조트는 현재 영업을 임시 중단했고요 <br> <br>확진자가 다녀간 서울역과 강릉역의 편의점, 식당도 임시 폐쇄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이후에도 매일 방문 지역이 추가로 늘었는데요 <br><br>24일에는 경기 수원과 군포의 친척집을 방문했고 이용한 대중교통도 지하철, 버스, 택시 등을 망라합니다. <br> <br>25일과 28일에는 두차례 병원과 약국을 찾은 사실도 확인됐는데요<br> <br>최근 중국에 방문한 적이 없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의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2. 동선을 보니 KTX를 타고 강릉 여행을 다녀왔던데요, 열차 내에 함께 탔던 승객들이 걱정되는데요, 곧바로 방역은 된겁니까? <br><br>네 강릉 여행을 간게 22일과 23일인데 코레일 측이 22일부터 매일 모든 열차에 대한 방역을 시작했기 때문에 이용객들은 걱정을 놓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22일 이 12번째 확진자와 같은 시간 같은 열차를 탔던 승객들입니다. <br> <br>11시 1분에 서울역에서 강릉으로 출발한 KTX813편 열차인데요 <br> <br>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아직 좌석번호까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시간대 이 열차를 타셨던 분은 스스로 증상 체크 등 능동 감시를 하는 게 좋겠습니다. <br> <br>3. 12차 확진자는 영화관에도 두번이나 갔는데 밀접접촉자 수가 상당할 것 같은데요. <br> <br>지금까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파악한 밀접접촉자 수는 총 138명입니다. <br> <br>영화관에서 접촉한 사람이 몇명인지 따로 공개하진 않았는데요 <br> <br>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관할 보건소에서 관리를 받게 됩니다. <br> <br>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확진자가 증상이 발현된 이후 병원과 KTX, 영화관을 이용했다고 밝혔는데요. <br> <br>증상이 발현된 날짜가 명확하지 않아 접촉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. <br> <br>4.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들, 대부분 임시 폐쇄를 했는데, 방역을 한 뒤에는 방문해도 문제가 없는 겁니까? <br> <br>일단 방역을 마쳤다면 그 장소에 간다고 해서 바이러스에 걸릴 가능성은 없습니다. <br> <br>소독을 마치면 바이러스가 죽는다고 보면 됩니다. <br> <br>방역 작업이 늦어진 경우가 걱정되는 부분인데요 <br> <br>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생존 기간이나 증식 환경에 대해 정확하게 규명한 게 없어서 단정할 수는 없지만,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게 아니라면 환경 접촉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. <br> <br>[김남중 /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] <br>"다른 경우에서 유추해보면 영화관에 남아있는 바이러스가 충분한 감염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남아있다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킨다는 것은 가능하긴 하더라도 상당히 드문 일일 것이다." <br> <br>5. 오늘 정부가 2주 내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의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습니다. 많은 나라들이 중국인들의 입국 제한조치에 나서고 있는데 나라별로 수위가 다르다고요? <br><br>네,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, 호주, 뉴질랜드,북한 등이 있습니다. <br> <br>그 다음으론 WHO가 위험지역으로 설정한 중국 후베이성 방문자의 입국 금지 조치인데요. <br> <br>우리나라와 일본이 여기에 해당됩니다. <br> <br>캄보디아의 경우 발열 등 증상 확인으로 입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.<br><br>6. 후베이성에 방문한 외국인에 대해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다는 것에 대한 논란도 여전하다면서요. <br> <br>중국 정부가 후베이성 일대에 봉쇄령을 내린 상황에서 무슨 의미가 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2주내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도 방문 사실을 숨기면 사실상 밝혀내기도 불가능한데요 <br> <br>정부가 이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 이들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과 내국인에 대해 별도의 입국절차를 거치겠다는 건데요 <br> <br>전용 입국장을 만들고 소재지와 국내 체류지 주소, 연락처를 받는 등 절차를 강화해 입국을 최소화하겠다는 설명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특별입국절차도 후베이성 체류 기록을 확인할수 있는건 아니어서 실효성에는 물음표가 붙습니다. <br><br>네 잘 들었습니다. 정책사회부 이다해 기자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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