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모레(4일) 0시부터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인의 제주 무비자 입국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균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중국 위험 지역에서의 입국이 제한됩니다. <br /> <br />대상은 14일 이내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4일 0시부터 입국이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첫 입국 제한 조처입니다. <br /> <br />후베이성을 방문한 우리 국민은 입국 후 14일간 자가 격리됩니다. <br /> <br />중국발 전용 입국장도 만드는 등 입국 절차도 강화합니다. <br /> <br />또 중국에서 관광 목적의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, 제주도 무비자 입국도 일시 제한합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 : 제주 특별자치도와 협의 하에 제주 특별법에 따른 무사증 입국 제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 전역의 여행 경보는 여행 자제에서 '철수 권고'로 상향하고 관광 목적의 중국 방문도 금지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지역은 입국 금지 대상에서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선 중국을 다녀온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초강수를 뒀는데, 정부의 부분적 입국 제한과는 차이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우주 /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: 후베이성 이외 지역도 유행이 만연하고 있는데 그런 데서 들어오는 건 지금 하고 똑같이 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실효성 있는 조치는 아닌데…] <br /> <br />정부는 대신 확진 환자가 만난 사람은 밀접 접촉자나 일상 접촉자 모두 자가격리시킨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집, 산후조리원 등 집단 시설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중국을 다녀온 경우 14일간 업무에서 배제하고, 위기경보 단계는 현재 '경계'상태를 유지하되 '심각'단계에 준해서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균[chong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0222104535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