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갈라파고스 땅거북 종의 후손들이 최근 탐험대에 의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AP 통신 등에 따르면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측은 탐험대가 갈라파고스 이사벨라섬 울프 화산에서 멸종된 종의 유전자를 보유한 땅거북 30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어린 암컷 한 마리는 지난 2012년 '외로운 조지'의 사망 이후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'켈로노이디스 아빙도니'의 후손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이 종의 마지막 일원으로 알려졌던 조지는 당국의 오랜 노력에도 짝짓기를 거부해 결국 100살이 넘게 살고도 후손을 남기지 못한 채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립공원 측은 이번에 발견된 암컷이 "켈로노이디스 아빙도니 종의 유전적 요소를 강하게 가지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29마리도 이미 멸종된 줄 알았던 또 다른 땅거북 종인 '켈로노이디스 플로레아나'의 유전자를 지니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에콰도르 해안에서 1천㎞ 떨어진 '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' 갈라파고스에서는 지금까지 서식하는 섬에 따라 총 15종가량의 땅거북 아종이 발견됐으며, 이 중 4종이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11종 2만∼2만5천 마리의 갈라파고스 땅거북이 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탐험대는 과거 땅거북을 남획했던 해적 등이 갈라파고스를 떠나기 전에 다른 섬에서 잡아 온 거북을 울프 화산에 두고 갔을 수도 있다고 보고 최근 이 주변을 탐험해 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0206552841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