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확진자, 제주대 병원에 이송" 가짜뉴스 유포 <br />제주도, ’가짜뉴스’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<br />확진 환자 개인정보 담긴 공문서 유출 논란도<br /><br /> <br />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가짜뉴스와 관련해 제주도가 SNS를 통해 가짜뉴스가 퍼지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하는 등 강경 대응을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 전 확진 환자의 개인 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유출됐던 사건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본격 수사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모바일 메신저로 유포된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제주대학교 병원에 확진 환자가 이송됐지만 뉴스에는 나오지 않았다며 주의를 당부합니다. <br /> <br />병원 관계자에게 들었다는 말로 믿음을 삽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확인 결과, 사실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는 이 가짜뉴스가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, 방역 당국의 행정력 낭비를 초래했다며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초 생산자뿐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 추적해 명예훼손과 업무 방해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제주지방경찰청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는 확인된 사실을 숨김없이 발표하고 있다며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인터넷에서는 확진자 정보가 무분별하게 퍼져 논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섯 번째 확진 환자와 접촉자의 개인 정보가 담긴 문건이 유출된 겁니다. <br /> <br />보건복지부는 이렇게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증상이 있어도 신고를 꺼리게 되거나 접촉자를 찾는 데에도 방해가 된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강립 / 보건복지부 차관 (지난달 31일) : 개인 신상 정보 등이 노출됨으로써 불필요한 차별이나 과도한 불이익을 받게 하는 경우 역학조사에 대한 충분한 협조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를 하는 한편….] <br /> <br />이 사건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맡아 본격 수사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은 사건을 보건복지부 관할인 세종경찰청에 배당했다 공문서가 서울 성북보건소에서 작성된 것을 확인하고 수사 편의를 위해 서울청으로 이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문건의 유포 과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관리가 중요한 지금, 혼란을 줄 수 있는 가짜뉴스와 무분별한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근[kimdaegeun@ytn.co.kr]입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0305102050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