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'무증상 감염'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.<br /> 이에 따라 유전자 검사 대상이 확대되고, 중국 위험 지역 방문자의 입국을 금지하는 방역 강화 조치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민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감염자의 증상이 발현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전염이 가능하다는 '무증상 감염'.<br /><br /> 보건 당국이 어제 무증상 전파 가능성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내놨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박능후 / 중앙사고수습본부장(어제)<br />- "감기 등 일반 호흡기 질환과 유사하여 구별이 어렵고, 무증상·경증 환자에서 감염증이 전파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어"<br /><br />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없는 시기에 주변 사람을 감염시킨 독일과 중국, 일본의 사례가 이어지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존 감염병과 다른 전파유형이 나타난다며 적극적인 조기진단과 격리를 통한 전파 차단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