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무사증 제도로 제주를 방문했던 중국인 여성이 중국에 돌아간 뒤 확진 판정이 나 제주 지역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여성 환자는 우한 출신으로 중국으로 돌아가기 전 약국에서 해열진통제를 사는 등 제주 시내를 활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의 동선이 확인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 52살 A 씨는 21일부터 25일까지 제주를 여행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중에서 24일과 25일 동선이 구체적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25일은 호텔에서 나와 시내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한 일정 외에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24일인데요. <br /> <br />오전 9시쯤 호텔에서 나와 시내버스로 '1100고지' 주변을 둘러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공항이 있는 도두동으로 이동해 점심을 먹고 주변을 여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6시 반부터 8시까지는 제주 도심을 활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누웨마루거리에서 약국과 옷가게, 편의점 등을 순서대로 다녀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약국을 들러서 해열제를 샀다고 하는데, 사실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맞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지난달 24일 저녁 6시 반쯤 제주시 연동에 있는 약국에서 해열진통제를 구매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제주도는 약사의 진술과 A 씨 딸의 말을 종합한 결과 당시 이상 증상은 없었고, 지인에게 주려고 기력회복제와 해열진통제를 산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해열진통제를 구매할 당시 A 씨는 약사에게 휴대전화에 있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같은 약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양저우 출신으로 알려졌던 A 씨는 우한 출신으로 기차로 양저우까지 이동한 뒤 비행기로 제주로 들어온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A 씨가 발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갖고 여행했다는 의혹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A 씨 이동 경로가 확인되면서 제주도는 자가 격리 조치한 호텔 직원 5명 이외에 버스 운전기사와 옷가게 점원, 편의점 직원 등 4명을 추가로 자가 격리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격리 대상은 모두 9명인데, 이상 증상이 없으면 5~6일에는 격리가 해제됩니다. <br /> <br />또 편의점 점주 등 3명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해 관리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는 A 씨가 지난달 22일 우도 등을 다녀간 경로, 23일 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20314485591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